한국연구재단 연구비 2억 1000만원 지원
뇌병증 발생 기전, 타깃물질 발굴 계획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신장내과 길효욱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급성 신부전으로 인한 대사성 뇌병증의 진단과 치료물질 발굴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길 교수의 연구과제 ‘급성 신부전 유발 대사성 뇌병증의 포도당 대사를 통한 신장-뇌 축 규명’은 최근 한국연구재단의 개인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 과제로 선정됐다. 총 2억1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2027년 8월까지 3년간 진행된다.
길 교수는 급성 신부전 환자에서 발생하는 의식장애와 섬망 등 대사성 뇌병증의 발생 기전을 밝히고, 단일 세포 전사체 및 대사체 분석 등 동물실험을 통해 타깃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길효욱 교수는 “타깃 물질은 급성 신부전 환자들에서 발생하는 의식 변화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중요한 물질”이라며 “발굴된 물질은 향후 신약개발 등 임상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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