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동행, 강기정 시장 부부와 관람
오후 9·19평양선언 6주년 기념식 참석 예정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19일 오전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을 방문했다.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강기정 광주시장 부부와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았다.
앞서 전시장에 미리 도착한 문 전 대통령은 강 시장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역임했던 윤도한 GGN글로벌광주방송 대표 등과 만나 20분간 대화를 나눴다.
대화를 마친 문 전 대통령 부부는 도슨트의 안내를 받으며 강 시장 부부와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을 돌며 작품을 관람했다.
관람을 마친 문 전 대통령은 강 시장 등 일행과 점심식사를 한 뒤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릴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전 대통령은 20일 전남 목포 호텔현대 바이라한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지금까지 세 차례 광주·전남을 찾았다. 지난해 5월 17일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한 데 이어 같은 해 8월8일에는 전남 구례 양정마을을 찾아 섬진강 수해극복 3주년 위령제에 참석했다.
올해도 지난 6월19일 강기정 시장 부부와 광주예술의전당을 방문해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을 관람한 문 전 대통령 부부는 다음날 전남 신안 고(故) 김대중 대통령 생가를 찾는 등 2박3일 광주·전남을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