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CAR-T 치료제, 유럽종양학회서 포스터 발표"

기사등록 2024/09/19 09:15:10

김도영 교수 "GPC3, 전이암서도 발현"

[서울=뉴시스] 유틸렉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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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유틸렉스는 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EU307'의 임상시험을 총괄하는 김도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지난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임상 디자인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EU307은 정상 간세포에 영향 없이 간세포암(고형암)에 특이적으로 과발현되는 GPC3 암항원을 타깃한다. 면역 관련 사이토카인 인터루킨18 분비를 통해 CAR-T 치료제의 기능을 높이고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세포인 T세포 자체 활성 및 암조직 주위 항암면역이 증가하도록 설계됐다.

임상시험의 1차 목표는 용량 제한 독성 및 이상사례 평가를 통해 안정성을 평가하고 최대 허용 용량과 임상 2상 권장 용량을 결정하는 것이다.

총 4개 코호트(모집단) 중 두 번째 코호트 투약을 진행하고 있다.

김도영 교수는 "EU307은 CAR-T 세포 증식과 T세포 활성 관련 사이토카인의 발현 및 인터루킨18이 종양미세환경을 개선하는 사실이 비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며 "임상 1상 저용량 투약군임에도 인터루킨18이 분비되는 것을 임상초기 결과에서 관찰했다"고 말했다.

이어 "GPC3 발현은 간세포암 뿐 아니라 전이 병변에서도 확인된다. GPC3를 타깃하는 EU307의 역할이 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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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 "CAR-T 치료제, 유럽종양학회서 포스터 발표"

기사등록 2024/09/19 09:15: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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