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부채, 소득의 2배 넘어…40대 2.5배로 가장 많아

기사등록 2024/09/18 21:58:41

차규근 "영끌로 주택 구입…자산 가격 안정 해법 찾아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시민공원에서 서초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국내 한 부동산 플랫폼 업체 발표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84∼85㎡(국평) 아파트의 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지난달 2일 60억원에 거래된 래미안원베일리라고 밝혔다. 2024.09.18.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시민공원에서 서초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국내 한 부동산 플랫폼 업체 발표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84∼85㎡(국평) 아파트의 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지난달 2일 60억원에 거래된 래미안원베일리라고 밝혔다. 2024.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우리 국민의 평균 대출 잔액이 연간 소득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는 부채가 소득보다 2.5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가계소득 대비 부채비율(LTI)은 233.9%로 집계됐다.

나이별로는 40대 LTI가 253.7%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부채 비율이 가장 높았다. 30대 이하는 239%, 60대 이상은 240.8%로 모두 지난해 4분기보다 부채 비율이 올랐다.

50대는 유일하게 지난해 4분기 208.1%에서 올해 1분기 205.6%로 감소했다.

차 의원은 "내수 주축이 되어야 할 40대가 빚의 늪으로 빠졌다"며 "최근 5년 내 LTI가 최고 수준으로, 코로나19 당시 상황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LTI 증가세는 집값 상승과 주택담보대출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며 "정부가 자산 가격 안정을 위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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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부채, 소득의 2배 넘어…40대 2.5배로 가장 많아

기사등록 2024/09/18 21:58: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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