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17일 상하이 원정에서 1-4 역전패
"이른 시간 쥐가 나면서 조직력 무너져"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첫 승을 놓친 뒤 경험적인 문제를 패인으로 꼽았다.
포항은 지난 17일 오후 9시(한국시각)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와의 '2024~2025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1-4로 패배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박 감독은 "경기 초반엔 우리가 준비한 대로 전방 압박을 통해 상하이 공격을 무마시켰다. 첫 실점 전까진 경기를 지배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경험적인 문제와 조직적인 문제가 있었다. 첫 실점 이후 급격히 무너진 게 패인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은 최근 리그 6연패에 빠지며 중위권으로 추락하는 등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날 상하이 원정에선 빡빡한 일정으로 로테이션이 가동됐지만 조르지 선제골로 먼저 앞서갔다.
하지만 안드레이 루이스, 말레레, 가오톈이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박 감독은 로테이션 자원들의 체력 문제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몇몇 선수들이 경험이 없다 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고 본다"며 "그러다 보니 이른 시간에 쥐가 났고, 조직력이 무너지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답했다.
포항은 상하이에서 돌아온 이후 불과 닷새 뒤 리그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파이널 라운드 돌입까지 남은 경기 동안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3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 3경기가 모두 홈에서 열리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박 감독의 포항은 오는 22일 오후 4시30분 안방 포항스틸야드로 강원FC를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파이널 라운드 돌입까지 남은 경기 동안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3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 3경기가 모두 홈에서 열리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박 감독의 포항은 오는 22일 오후 4시30분 안방 포항스틸야드로 강원FC를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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