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 안산페스타 개최…안산 와~스타디움
8개 체육·문화·예술·공연 통합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내달 3~9일 일주일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페스타'를 개최한다.
안산페스타는 분산된 주요 문화·예술·체육행사를 한데 모아 준비한 통합축제로, 민선8기 안산시의 새로운 축제 브랜드다.
내달 3일 제39회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제5회 김홍도문화제(4~8일) ▲웰컴투시민예술시대(4~7일) ▲2024 안산 펫 페스티벌(5일) ▲안산음식문화제(5일) ▲평생학습한마당(6일) ▲제13회 장애 학생 체육대회(8일) ▲안산페스타 슈퍼콘서트(9일)까지 이어지는 8개의 체육·문화·예술·공연 행사의 통칭이기도 하다.
안산 와∼스타디움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39회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에선 안산 25개 동 참가자 입장식에 이어 그간 수인산업도로 일원에서 진행돼 많은 시민이 관람하기 어려웠던 정조대왕 어가행렬 재현행사가 펼쳐진다.
이어 통합축제의 핵심 콘텐츠가 될 ‘김홍도축제’가 ‘김홍도문화제’로 명칭을 변경, 격상된 축제로서 진행된다. 조선시대 ‘천재 화가’ 김홍도의 예술혼과 그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실제 조선시대를 방문한 것과 같은 김홍도 마을이 조성되고 김홍도 마당극, 전통 무예, 줄타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씨름, 대장간, 전통 혼례 등 다양한 전통 행사 체험도 가능하다.
동물보호 문화축제인 ‘2024 안산 펫 페스티벌’과 안산의 맛과 전통의 멋을 알리는 ‘안산음식문화제’가 5일 각각 서측 잔디 부지와 원형광장에서 열린다. 안산 펫 페스티벌에서는 펫티켓 운동회, 토크쇼, 펫 마사지 등 반려견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안산음식문화제에서는 안산의 향토 음식과 관내 우수 식품제조업체 제품을 시식해 볼 수 있다.
6일에는 서측 구청 진입로에서 평생학습한마당이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배움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성인 문해 교육과 한글 잔치 시화전, 도전 문해 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예정돼 있다.
8일 보조경기장에서는 ‘제13회 장애 학생 체육대회’가 열린다. 육상과 풋살, 한궁 등 다양한 종목으로 열띤 경쟁이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안산페스타 슈퍼콘서트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1부 행사로 산업단지의 날을 기념해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가수 백지영, 노라조, 린, 부활 및 트로트 가수 박서진 등 유명 가수들의 무대가 와~스타디움 주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외에도 와~스타디움 부지 내 아기자기한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축제 사이에 ▲안산둔배미놀이 ▲와리풍물놀이 ▲오감 체험 국악영화제 ▲Rock & 樂 페스타 ▲틴틴페스타 ▲유니페스타가 펼쳐지며 숲밧줄놀이, 사생대회 등을 통해 관람객 남녀노소에게 다채로운 축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통합축제 안산페스타가 안산의 대표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과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행복과 감동의 에너지를 선사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페스타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안산페스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안산시청 누리집 안산소개-문화관광축제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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