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전체 지급 목표…미신청자 개별 안내 계획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가 추석 명절 민생 안정을 위해 마련한 생활안정지원금이 지역민들의 호응 속에서 순조롭게 지급되고 있다.
광주 북구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10일부터 신청 접수 중인 '생활안정지원금'이 개시 4일 만에 80.4%가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생활안정지원금은 추석 민생안정 특별대책 일환으로, 북구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에게 1인당 10만원씩 광주상생카드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지급 기한은 10월31일까지다.
고물가·고금리 등 오랜 기간 지속된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저소득 주민의 생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상권 소비를 유도, 소상공인 내수 활성화를 꾀하자는 취지다.
북구는 명절 연휴 전인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집중 지급 기간'으로 정해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영구임대주택에 현장 창구를 운영, 수혜 대상자가 편리하고 신속히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썼다.
전체 지급 대상자 가운데 80.4% 가량이 추석 전 생활안정지원금을 받으며 한가위를 맞아 어려운 살림살이 걱정을 일부나마 덜 수 있었다고 북구는 평했다.
아직 지급 신청을 하지 않은 주민은 지급 기한 안에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서 작성 후 지원금을 수령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아직 지급하지 못한 대상자는 개별 안내 등에 나선다. 가급적 이달 안으로 지급이 모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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