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병력 132만명→150만명 증원…우크라전 발발 후 세번째

기사등록 2024/09/17 01:15:18

최종수정 2024/09/17 07:24:27

12월1일부터 발표…총 238만여명

[도네츠크=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7월21일(현지시각) 제공한 사진에 러시아 육군 돌격대가 우크라이나 미공개 장소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거점을 점령하는 모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현역 병력을 150만명으로 늘리는 법령에 서명했다. 2024.09.17.
[도네츠크=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7월21일(현지시각) 제공한 사진에 러시아 육군 돌격대가 우크라이나 미공개 장소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거점을 점령하는 모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현역 병력을 150만명으로 늘리는 법령에 서명했다. 2024.09.17.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규군 병력을 150만명으로 증원했다.

16일(현지시각) 러시아 관영 타스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오는 12월1일부터 러시아 군대 현역 군인 수를 150만명으로 늘리는 법령에 서명했다.

군 전체 병력은 현역 150만명을 포함해 총 238만9139명으로 늘었다. 기존엔 군인 132만명을 포함한 총 22만9130명이었다.

푸틴 대통령이 군 병력을 증원한 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세 번째다. 2022년 8월엔 13만7000명, 지난해 12월엔 17만명 증원했었다.

이번 증원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이용해 러시아 내부를 공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서방에 촉구하는 중 이뤄졌다.

푸틴 대통령은 이를 허용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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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병력 132만명→150만명 증원…우크라전 발발 후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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