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막식 참석
4차산업 은메달 수상 한국 선수단에 축하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추석 연휴인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폐막한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폐막식에 참석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4차산업 부문 은메달을 수상한 한국 선수단에 직접 메달을 걸어주며 축하했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개최되는 전 세계 기술인의 축제로, 삼성은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를 시작으로 18년 연속 대회를 후원해오고 있다.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부터는 단독으로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 회장도 그동안 기술인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쏟아왔다. 그는 2009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직접 방문해 기술 발전과 국가 위상 제고에 힘쓴 선수단과 운영진을 격려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추석 명절을 이용해 국외 출장에 나선 길에 수상자를 맡은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 11개의 성적을 거뒀다.
그는 해마다 설과 추석 등 명절이면 삼성 해외 법인이나 생산 현장을 찾고 있다. 올해 추석에도 유럽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는 힌편,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났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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