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 구원 투수 원종현(37)이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마치고 1년 2개월 여만에 복귀했다.
키움은 16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투수 원종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원종현은 2024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4년 총액 25억원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고 이적했지만, 부상으로 계약 첫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지난해 7월 오른 굴곡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은 뒤 1군 엔트에서 제외된 후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술,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을 연달아 받았다.
부상 이탈 전까지 1군에서 20경기 18⅔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1년 2개월 여의 재활을 소화한 원종현은 이번 시즌 막바지 다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은 이날 원종현과 함께 투수 양지율도 1군에 등록했다.
키움 투수 이명종은 1군에서 말소됐다.
이날 경기가 없는 롯데는 투수 김강현, 진해수, 포수 손성빈, 외야수 김동혁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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