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선비촌서 조선시대 선비들 일상·음식 체험한다

기사등록 2024/09/17 06:00:00

추석 연휴 및 11월 초까지 매주 주말

'안빈낙도 새로보기·음미하기' 운영

올 상반기 영주시 선비촌을 찾은 관광객이 '안빈낙도'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 상반기 영주시 선비촌을 찾은 관광객이 '안빈낙도'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선비촌 일원에서 '안빈낙도 새로보기·음미하기'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기간은 추석 연휴를 비롯해 11월 초까지 매주 주말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주시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안빈낙도 체험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사업'의 세부사업이다.

조선시대 선비들 일상을 직접 체험해보는 '안빈낙도 새로보기'(전통문화 체험)와 '안빈낙도 음미하기'(로컬푸드 체험)로 진행된다.

'안빈낙도 새로보기'는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 추석 연휴 운영된다.

선비놀이 한마당(투호·윷놀이·버나돌리기·제기차기), 선비-공감 오늘(전통한지·천연염색·목공 체험), 선비촌 오픈스튜디오(전통 의상 대여 및 전문 사진작가 촬영 포토 부스), 선비촌 일상 재현(전통 마당극·판소리 공연)으로 구성된다.

'안빈낙도 음미하기'는 안빈낙도 선비상회(전통 플리마켓), 선비촌-근사한 한 끼(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체험)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요리 체험 프로그램은 영주시 홈페이지(공지사항 란)에서 온라인 네이버 폼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안빈낙도 선비상회'는 영주시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특산물은 물론 지역 특색을 살린 공예품과 체험, 먹거리를 제공하는 전통 플리마켓이다.

지난해 18회, 올 상반기 15회에 걸쳐 진행돼 지역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일상재현 프로그램은 관객과 호흡을 맞추는 마당극 등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선비촌 곳곳에 있는 일상재현 배우들을 만나 게임에 참여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현장 이벤트도 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10월에는 한국음악의 멋과 운치를 즐길 수 있는 '국악 버스킹'도 첫선을 보인다.

앞서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선비촌 체험 콘텐츠 '선비의 하루'는 오는 10월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안빈낙도'를 주제로 영주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주조 체험 '갓생음미 선비촌 명가명주', 고즈넉한 저택에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힐링 프로그램 '갓생힐링 마음을 그리는 시간', 고택에서 즐기는 야간 캠핑 체험 프로그램 '갓생풍류 선비촌, 느슨한 저녁'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추석 연휴에는 선비촌·선비세상 일대에서 '한가위 큰잔치'가 '풍류, 풍년! 선비의 달맞이'를 주제로 다채로운 이벤트, 공연, 체험행사로 꾸려진다.

추석 당일 17일은 선비세상은 물론 선비촌, 소수서원 모두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이어가는 안빈낙도 새로보기·음미하기는 선비촌에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통체험과 볼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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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선비촌서 조선시대 선비들 일상·음식 체험한다

기사등록 2024/09/17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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