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채 ㈜포이닉스 대표, 모교 고려대에 10억 원 쾌척
김 대표 "건축,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 양성되길"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고려대(총장 김동원)는 이달 13일 본관 4층 프레지던트 챔버에서 '고려대-㈜포이닉스, 기금교수 후원사업 기부협약식'을 가졌다.
기금교수 후원제도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고려대가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업이나 기관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미래형 산업사회를 선도하는 우수한 연구 경쟁력을 갖춘 교원을 채용하는 제도다.
이 취지에 동감한 ㈜포이닉스가 고려대에 아스팔트콘크리트 포장 분야 기금교수 후원 사업으로 10억 원을 쾌척했다.
㈜포이닉스는 아스팔트, 콘크리트 및 혼합제품 제조업을 하는 회사로 획기적인 복층저소음 배수 포장을 자체 개발했다.
이후 2022년 '아스팔트콘크리트 포장의 표층을 복층구조로 시공하는 배수성 저소음 포장공법'을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947호로 지정받았다.
김병채(경영 77) ㈜포이닉스 대표는 모교 후배들에게도 이러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아스팔트콘크리트 포장 분야에 연구 실적을 갖춘 기금교수의 초빙을 후원할 계획이다.
고려대는 김병채 대표의 뜻에 따라 공과대학 건축환경사회공학부의 Built Environment 전공 교원 초빙을 위해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부식에서 김병채 ㈜포이닉스 대표는 "모교의 이공계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고려대에서 아스팔트콘크리트 포장 분야를 포함하여 건축,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가 양성돼 미래 산업을 이끌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