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나우, 나우약국 서비스 통해 처방전 접수 가능 약국 확인
나만의닥터, 실시간으로 문 연 약국을 찾아 처방약 취급 여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국내 주요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이 추석 연휴에 대비해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공휴일 문 연 약국 찾기 서비스를 적극 강화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13일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닥터나우, 나만의닥터 등이 평시에 준하는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 점검을 마쳤다.
닥터나우는 병의원, 약국 등 주요 제휴 의료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비대면진료의 정상 운영에 나선다. 연휴 기간 중 경증급여질환 및 소아과진료의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운영 시간을 최적화하는 가운데, 이용자가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빠르게 해소하고 아픈 상황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실시간 의료상담을 24시간 운영한다.
박태경 닥터나우 고객경험실장은 "연휴 중 응급실을 찾는 경우 중 일부는 위급하기보다 질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육아 등 상황 속 불안감이 작용하는 사례도 많다"며 "연휴 기간 중 닥터나우를 통해 진료 및 대응 가이드를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국민의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닥터나우는 최근 고도화된 약국 제휴 플랜인 '나우약국'로 의약품 재고연동을 통해 환자가 처방전 접수가 가능한 약국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독록 했다. 또한 의약품 즉시결제도 가능해 방문수령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약국은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조제에 대응할 수 있다.
박태경 실장은 "연휴 기간 중 비대면진료를 통해 처방전을 발행 받을 시, 근거리에 위치한 나우약국을 확인 후 접수하면 조제 가능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대면 진료 서비스 나만의닥터를 운영하는 메라키플레이스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비대면 진료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 비대면 진료는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나만의닥터는 추석 연휴 기간, 병원 진료 및 약 처방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24시간 비대면 진료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으며, 원활한 비대면 진료 경험을 위해 제휴 의료 기관과의 사전 점검도 마친 상태이다. 특히 소아과나 급성질환자의 경우 의료공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비대면 진료 이후에 약 수령을 위해 공휴일 운영 약국을 찾아 헤맬 일이 없도록 '공휴일 문 연 약국 찾기'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실시간으로 문 연 약국을 찾아 처방약 취급 여부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환자들은 기존에 겪었던 약 수령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손웅래 나만의닥터 공동대표는 "코로나 재유행과 더불어 환절기 질환이 시작되는 시점인 만큼, 추석 연휴에 오히려 진료를 더 빠르게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연휴에도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만큼은 공백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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