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23일 수위단원 선거… 2619명 참여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원불교는 오는 23일 교단 최고 결의기구 수위단(首位團)을 구성한다

원불교는 "이달 23일 전북 익산 중앙총부에서 수위단원 선거를 치른다"며 "새로운 지도자 선출로 재도약의 문을 열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수위단원 임기는 6년이다. 교단 최고 지도자 종법사가 단장을 맡는다.

원불교 수위단회는 교정, 입법, 감찰 등 교단 삼권분립 체제에서 입법 기능을 수행하는 최고 결의 기관이다. 종법사 권한에 속하는 사항을 의결하는 자문기관으로 원불교 교화와 교단 통치 중심 역할을 한다. 

이번 선거에는 출가 교도와  재가 교도로 구성된 선거인 2619명이 참여한다. 선거 후 출가 수위단원 18인과 재가 수위단원 8인 총 27인이 선출된다.

전산 김주원 종법사 임기가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새로 구성되는 수위단회는 오는 25일 신임 종법사 선거를 치른다.

오는 10월 종법사 당선인의 제청으로 교정원장, 감찰원장 및 주요 간부가 임명된다.

제15대 전산 김주원 종법사와 제16대 신임 종법사의 이취임식인 대사식은 오는 11월3일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도와 내빈 2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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