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뒤따라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뒤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정영주)는 살인미수,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9일 오후 2시 30분께 파주시 야당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가방에 숨겨둔 야구방망이를 꺼내 40대 여성 B씨에게 휘두른 혐의다.
당시 A씨는 야당역 인근에서 배회하다 아파트까지 300m 가량 B씨를 뒤따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면서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쉽게 한다고 생각해 불만을 가져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의 범행 경위와 방법, 피고인의 성향 ,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살인죄 등의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 전자장치 부착명령과 보호관찰명령도 함께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하고 피해자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에도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정영주)는 살인미수,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9일 오후 2시 30분께 파주시 야당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가방에 숨겨둔 야구방망이를 꺼내 40대 여성 B씨에게 휘두른 혐의다.
당시 A씨는 야당역 인근에서 배회하다 아파트까지 300m 가량 B씨를 뒤따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면서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쉽게 한다고 생각해 불만을 가져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의 범행 경위와 방법, 피고인의 성향 ,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살인죄 등의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 전자장치 부착명령과 보호관찰명령도 함께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하고 피해자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에도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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