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월례회의서 초청 특강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2일 "외부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학교 안에 머물렀던 공교육을 확장해 학교 밖으로 교육을 혁신할 수 있도록 경기교육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경기 안산시에 소재한 더헤븐리조트에서 열린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9월 월례회의에서 열린 특강에 초청을 받아 '기업과 학교의 취업 연계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회장 22명을 포함해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도 지역 인재 양성 방안 ▲도교육청과 경상연의 상호 협력사항 등을 모색했다.
임 교육감은 특강에서 "세계시장과 경쟁하며 현장에서 노력하는 기업인들을 위해 공공부문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교육도 시대가 바뀌고 요구하는 방향에 따라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업계고가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학생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재구조화하려고 한다"며 "기업 협약형 학교나 취·창업 공유학교를 만들어 역량을 갖춘 학생을 키우겠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제대로 된 인재를 기르고자 하는 기업이 있으면 도교육청과 함께 힘을 모아보자"며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일에 대한 태도를 바르게 갖춘 인재를 기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