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영천호 지점 조류경보 '관심' 단계 해제

기사등록 2024/09/12 14:20:15

[대구=뉴시스] 영천호 현장 사진. (사진=대구지방환경청 제공) 2024.09.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영천호 현장 사진. (사진=대구지방환경청 제공) 2024.09.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은 12일 오후 3시를 기해 영천호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청은 지난달 22일 영천호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측정에서 경보 발령 기준인 ㎖당 1000세포를 넘어서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지난달 26일 영천호 지점은 1815cells/㎖로 측정됐으나 이달 2일 측정에서는 66cells/㎖, 9일 217cells/㎖로 나타나 관심 단계 해제 기준을 충족했다.

이는 최근 더위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유해 남조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환경당국은 판단했다.

영천 기상대에 따르면 지난달 22~31일 사이 평균 기온은 27.4도, 이달 1~10일 사이 평균 기온은 25.6도를 기록했다.

한편 조류경보는 2회 연속 채취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1000cells/㎖ 이상이면 '관심', 1만cells/㎖ 이상이면 '경계', 100만cells/㎖ 이상이면 '대발생'으로 발령된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영천호에 조류경보가 해제됐으나 최근 늦더위에 따른 기상 상황에 따라 녹조 발생이 계속될 우려가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수 처리 강화 등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녹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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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영천호 지점 조류경보 '관심' 단계 해제

기사등록 2024/09/12 14:20: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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