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석 구청장 "국기원 이전 긴밀 협력"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 9일 도봉구청 구청장실에서 신한대(총장 강성종)와 국기원 도봉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국기원 도봉구 이전을 위한 상호 협력과 같은 국기원 이전을 위한 사항 ▲전국 태권도대회 공동 개최 ▲태권도 발전을 위한 협력 등 이전 이후에도 수반되는 여러 사항 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강성종 총장은 "태권도 성지인 국기원이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는 도봉구에 들어선다면 도봉구의 발전은 물론 미래 대한민국 태권도 문화를 선도할 신한대 태권도 학부생들에게도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양 기관이 힘을 합친다면 국기원 도봉구 이전은 물론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기원 이전을 위한 노력 뿐만 아니라 태권도 교육, 문화 측면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도봉구는 국기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 7월25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약 1달간 도봉구 이전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16만8282명 서명부가 지난 3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전달됐다. 오는 21일에는 '국기원 도봉구 이전 기원 걷기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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