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진로교사, 학부모 대상 입학전형 설명회
마이스터고 내달 14일, 특성화고 11월 4일부터 원서접수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내 직업계 고등학교가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12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마이스터고는 10월14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고, 특성화고는 11월4일부터 특별전형, 11월27일부터 일반전형 원서를 접수한다.
울산시교육청은 11~12일 이틀 동안 남구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에서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와 진로교사, 학부모 등 약 400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입학전형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울산시교육청은 직업교육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울산 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11곳의 입학전형 일정 등을 안내했다. 이어 참석자들과 미래 직업교육의 앞날(비전)과 방향을 공유했다.
설명회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직업계고 홍보관과 직업교육 미래관에서 직업계고를 가상으로 체험하는 등 시설을 둘러봤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울산시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과 복합센터의 우수한 시설을 직접 경험하며, 우리 아이의 진로를 특성화고로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 직업계고가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부하며, 중학생들이 자기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중학교 교사와 학부모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5일 전국 최초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를 개관했다. 센터에는 반도체, 첨단 자동 공장(스마트 팩토리), 이차전지, 인공지능 등 첨단 실습실을 구축해 신산업·신기술 분야 기술교육과 취업 연계를 추진한다. 중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지원하고자 직업계고 홍보관과 미래관을 갖추고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난 2일부터 오는 10월18일까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사가 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과를 소개하고 입학전형을 홍보하는 ‘찾아가는 입시 설명회’를 진행해 우수한 신입생 유치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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