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대폭 금리인하 관측이 후퇴한 가운데 매수와 매도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04 포인트, 0.15% 내려간 8193.94로 폐장했다.
해충구제 렌트킬 이니셜이 매출 6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의 7~12월 실적전망이 하향하면서 매도가 대량 출회, 장에 부담을 주었다.
영국 7월 국내총생산(GDP)가 전월 대비 보합을 보여 경기회복 모멘텀이 약해진 것도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다.
의약품주와 일용품주, 주택건설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렌트킬은 20.06% 곤두박질 치고 오케이도 그룹이 3.99% 급락했다.
스머핏 웨스트록 역시 2.09%, 하우던 조이너리 1.83%, 몬디 1.79%, 버클리 그룹 1.77%, 센트리카 1.76%, 애시테드 그룹 1.71%, 코카콜라 HBC 1.55%, 디플로마 1.49% 내렸다.
반면 엔테인은 4.06%, 인터메디에이트 캐피털 2.28%, 프루덴셜 1.96%, 인디버 마이닝 1.89%, BT 1.86%, 로이드 뱅킹 그룹 1.70%, 넥스트 1.65%, 버버리 1.58%, 리오 틴토 1.52%, 냇웨스트 그룹 1.47% 뛰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64.35 포인트, 0.35% 올라간 1만8330.27로 거래를 끝냈다.
전날 급락했던 BMW 등 자동차주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BMW는 3.04%, 포르쉐 2.39%, 포스쉐 오토모빌 1.04% 올랐다.
이탈리아 우니크레디트가 지분 9%를 인수한 코메르츠 방크는 16.55% 치솟았고 지멘스 에너지도 1.89%, 스포츠 용품주 아디다스 1.77%. 반도체주 인피네온 1.26%, 코베스트로 1.08%, 소프트웨어주 SAP 0.98%, BASF 0.66% 상승했다.
하지만 의약품주 바이엘은 2.19%, 도이체방크 1.81%, 찰란도 1.39%, 부동산주 포노비아 1.25%, 재보험주 하노버 뤽 0.83%, 전력주 RWE 0,82%, 자토리우스 0.80%, 브렌탁 0.72%, 독일증권거래소 0.68%, MRG 0.52% 떨어졌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에 비해 10.72 포인트, 0.14% 밀린 7396.83으로 장을 닫았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도 전일과 비교해 38.87 포인트, 0.12% 떨어진 3만3174.43로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75.40포인트, 0.67% 뛰어오른 1만1278.90으로 유럽 주요기업 600개사로 이뤄진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0.07 포인트, 0.01% 상승한 508.02로 각각 종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