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석계공원묘원 생화 나눔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1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친환경 추모문화 확산을 위해 공원묘원 내 조화 사용을 줄이고 생화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생화 무료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12일 밝혔다.
플라스틱 조화는 장기간 방치되면 풍화돼 미세플라스틱이 생성되고 대기와 토양을 오염시킬 뿐 아니라 쓰레기 발생량도 늘어나 환경에 해를 끼치게 된다. 실제 2020년 기준 경상남도 내 공원묘지에서 약 177t의 플라스틱 조화가 발생했다.
생화 무료나눔 행사의 생화는 경남도와 공원묘원 조화 사용 근절 협약을 체결한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에서 제공하고, 시에서는 오는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재)석계공원묘원에서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생화 800다발을 무료로 지급할 계획이다.
시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 활동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플라스틱 조화는 환경에 해를 끼치므로 성묘 시 생화로 마음을 전하는 친환경 추모문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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