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통신 분야 미래 인재 양성
첨단분야와 융합교육과정 개발 예정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국민대(총장 정승렬) 차세대통신사업단(단장 박준석)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5G 특화망(이음 5G)'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5G 특화망은 제한된 장소에 구축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로 보안성과 독립성을 갖춰 이를 활용하는 이들에게 특화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공장 자동화를 위한 내부 망, 드론, 자율주행차 운영을 위한 독립적인 네트워크가 대표 사례다.
국민대 차세대통신사업단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학생들이 직접 5G 특화망을 유지·보수하고 다뤄보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5G 특화망 구축 사업은 주관대학인 국민대를 거점으로 시범 운영한다.
본 사업을 선례로 추후 차세대통신 컨소시엄(서울시립대, 울산과학대, 전남대, 한국항공대) 대학으로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5G 특화망 구축을 위해 지난 6월 삼성SDS와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S는 5개월에 걸쳐 설비 구축, 최적화, 운용 순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국민대학교 미래관, 운동장, 운동장 후면도로 등에 5G 특화망 서비스를 위한 하드웨어 설치를 완료했다.
이와 관련해 차세대통신사업단은 여름방학 동안 '5G 특화망 특강'과 '5G O-RAN 교육 프로그램 및 5G O-RAN 특강'을 운영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운 바있다.
차세대통신사업단 관계자는 "5G 특화망 구축 사업으로 차세대통신 분야와 융합되는 미래모빌리티(드론, 자율차), 실감미디어 스포츠 등 다양한 첨단분야와의 융합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은 개발된 다양한 융합설계 교과목을 이수해 초저지연, 초대역, 초지능, 초공간의 차세대통신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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