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2일 전통·현대 어우러진 축제
추석 당일 입장료 면제
영주 선비세상 '한가위 큰잔치' 포스터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추석을 맞아 경북 영주시 선비세상에서 14일~22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가위 큰잔치'가 펼쳐진다.
11일 시에 따르면 '풍류, 풍년! 선비의 달맞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선비세상 잔디광장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전통놀이, 레트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가위 가을운동회'가 14~18일, 21~22일 열린다.
축제 기간 지역문화예술인 버스킹 공연 '선비세상 한마당'도 준비된다.
한음악당에서는 다채로운 공연들이 관객들을 맞는다.
14~15일은 탈북민 공연단체의 '흥겨운 우리가락 한마당-예술공연', 16일에는 흥부전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윤문식의 싸가지 흥부전'이 선보인다.
17~18일 아동극 '오리아빠가 된 늑대'가 무대에 오른다.
컨벤션홀에서는 17~18일 '덴동어미' 공연, 아이들을 위한 '키즈 캐릭터 싱어롱쇼 및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명절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원데이 쿠킹클래스', 16~17일 삼현육각 연주에 맞춰 줄광대 놀음과 어릿광대 놀음으로 구성된 '줄타기 퍼포먼스', 상설 프로그램인 소원등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이 마련된다.
특히 맘껏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누구나 선비세상을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한가위 큰잔치는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추석 연휴 동안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방문해 풍성한 한가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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