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트럼프 암살 시도 사건 상기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국 대선 토론을 앞두고 후보 배우자들도 장외 지원에 나섰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더그 엠호프는 10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SNS)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카멀라, 오늘 밤 당신의 활약을 모두가 보길 바라"라고 응원했다.
엠호프는 "당신은 할 수 있어, 난 당신을 지지해"라고 격려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배우자인 멜라니아 트럼프는 직접적인 응원 메시지를 내진 않았지만, 트럼프 후보의 암살 시도 사건을 상기하며 간접 지원했다.
멜라니아는 X에 올린 자신의 회고록 홍보 영상에서 "(암살 시도 배후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남편의 삶을 끝내려는 시도는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주변의 침묵이 무겁게 느껴진다"며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왜 연설 전 법 집행 당국은 범인을 체포하지 않았냐"고 따져 물었다.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는 이날 오후 9시, 한국시간 11일 오전 10시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첫 대선 TV 토론을 갖는다. 토론회는 ABC 주관으로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