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너지발전협의회…대덕특구 내 연구소, 학계 등 18개 기관
제안내용 검토·시정에 접목…심층과제 선정 10월 에너지포럼 개최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무탄소 전원, 에너지효율 혁신 및 산업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출연연구소 등 에너지 전문기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에너지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전력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대덕특구 내 연구원과 카이스트(KAIST) 등 학계 및 에너지 공기업 등이 참여해 최신 에너지 동향을 소개하고 에너지 분야 발전방안을 토의했다.
협의회 회원들은 최근 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과 제도개선 내용을 공유하고, 무탄소 정책(RE100, CF100) 실현 방안과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언했다.
분산형 전력망 구축을 위해 이차전지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그리드 도입 촉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공공인프라 구축 운영, 소형모듈원전(SMR) ⁃ 수소산업 육성,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자립마을 사업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정책이 제시됐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에너지 분야의 최고 권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전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해 고민해 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제안된 내용은 시정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협의회에서 제시된 내용 가운데 대전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심층 토론 주제를 선정한 후 내달 ‘에너지정책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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