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나경원, 인구·기후 위기 대응 의원 모임 결성…12일 창립총회

기사등록 2024/09/10 18:05:22

최종수정 2024/09/10 19:00:25

의원 연구단체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12일 국회서 창립총회 겸 북콘서트 열어

나경원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 위한 과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오세훈(오른쪽 두번째 부터) 서울시장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열린 필리핀 가사관리사 임금 관련 세미나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4.08.27.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오세훈(오른쪽 두번째 부터) 서울시장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열린 필리핀 가사관리사 임금 관련 세미나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4.08.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인구·기후 정책 수립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단체를 발족한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국민의힘 현역 의원 47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나 의원 측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 연구단체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창립총회와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전문가 31인이 인구 위기·기후변화 대응·과학기술을 중심으로 공동 집필한 'PACT(Population and Climate, Tomorrow) 총서'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이회성 전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의장의 특별강연과 전문가 패널이 참가하는 북콘서트가 함께 진행된다.

북콘서트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구 위기, 내일은 없어지나?'를 주제로 최인 서강대 명예교수와 이달희 의원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후 '끓는 지구 살리기, 내일을 바꿀 기후 행동'에서는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과 임이자 의원 등이 토론을 벌인다. 마지막 세션 '과학기술로 여는 대한민국 내일'은 신성철 전 KAIST 총장 등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창립총회에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미애·임이자·이만희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의 환영사도 이어진다. 여권에서는 나 의원이 이번 연구단체 출범을 계기로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나 의원은 이번 창립총회 및 북콘서트 취지와 관련 "인구와 기후 위기는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두 가지 핵심 과제"라며 "인구와 기후,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를 준비하고 G5 글로벌 선도 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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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나경원, 인구·기후 위기 대응 의원 모임 결성…12일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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