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서울캠퍼스 찾아 일일 강사로 활약
내년 R&D 예산 '한국형 스타이펜드' 강조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한양대를 방문해 "이공계 석·박사 학생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후 한양대 서울캠퍼스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전날 충남대에 이어 직접 대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최 부총리는 먼저 반도체 극자외선(EUV) 기술 등을 연구하는 한양대 스마트반도체연구원을 방문해 반도체 연구개발(R&D)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내년도 R&D 정부예산에 담은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려금인 '한국형 스타이펜드'를 설명하면서 학생 연구자들의 연구 수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일 강사가 된 최 부총리는 이날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청년, 미래를 잡다'는 주제로 특별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 부총리는 역동경제 로드맵을 통한 한국경제의 미래대비 전략과 정부의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청년 세대들도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능력을 키워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후 저녁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참석한 청년들의 의견을 정책 과정에 적극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미래 세대와 소통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