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청춘이라면 여러 사람을 만나며 인간관계를 쌓는 데 두려움을 갖지 말고 사귀면서 그 인간관계 속에서 배워 나가세요. 때로는 방황해도 괜찮습니다. 지금 잠깐 방황해도 곧 내 마음의 심지를 세우고 정신을 차리면 되는 일이에요."
이 시대의 청년 모두 행복하게 살려고 지금 이 순간도 노력 중이다. 그런데 그렇게 노력만 하다가 결국 죽을 때까지 행복의 맛을 제대로 느껴보지 못하기 쉽다.
법륜 스님은 책 '방황해도 괜찮아'(정토출판)에 자신의 혜안을 빌려준다.
스님은 이 책을 통해 청년들이 지금 이 자리에서 바로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지금 이 순간 만족하면 바로 행복해진다고 말한다.
스님은 또한 삶은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삶을 결과만으로 평가한다면 우리는 다 죽을 뿐이다. 우리는 죽을 때 죽더라도 지금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한다.
세 번 넘어졌든 열 번 넘어졌든 그 횟수는 중요한 게 아니다. 그냥 '넘어졌네. 그럼 일어나야지’ 하고 간단히 생각할 수 있다. 일어나서 다시 앞으로 가다가 또 넘어지면 ‘또 넘어졌구나. 그럼 또 일어나야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스님은 실패를 좌절과 절망으로 보지 말고 연습으로 받아들이자고 제안한다.
7년 만의 개정판에는 지금 고민 해결을 위한 이야기부터 우리가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사회를 올바르게 바라보는 장기인 관점까지 모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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