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의회가 제2회 추경예산안을 확정 짓고 9월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중구의회는 10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김영길 중구청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집행부가 심사 요청한 5456억8900만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1억5800만원을 삭감 처리한 후 원안 가결했다.
주요 삭감 내역을 보면 구청 민원봉사실 앞 주차공간 정비 예산 8800만원과 성안동 달빛누리길 활성화 행사사업비 5000만원은 전액 삭감하고 행정복지달력 제작비 6971만원 중 2000만원을 삭감, 조정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문희성 위원장은 “추경예산이 편성 목적에 맞게 시급성을 요하는 사업이 아닌 부분에 대해선 삭감조치했다”며 “2차 추경예산이 적재적소에서 올바르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예산안과 함께 이명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중구 관급공사 구민 우선 고용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16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박경흠 의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번에 의결된 추경예산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돼 지역경제 회생의 마중물로 활용되길 희망한다”며 “제2회 추경안을 비롯해 민생 관련 현안에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쳐주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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