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국방부장관배…감시·정찰분야 임무 수행능력 평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는 10일 로봇드론지원센터 및 한밭수목원 일원에서 민간 기술의 군사적 활용도를 높이고 민·관·군 협력체계 활성화를 위한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챌린지’ 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전로봇드론지원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과 정진팔 육군교육사령관, 류효상 국방부 첨단전력기획관, 김학성 국방과학연구소 기상기술연구원장 등 200명이 참석, 전국에서 모인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드론봇챌린지 대회는 드론과 로봇을 활용해 전투 가상 상황에서 임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대회로, 기술 소개와 장비 전시 등을 통해 첨단 드론봇 발전단계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감시·정찰분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지난 7월 예선을 통과한 총 7개 팀이 참가해 대전로봇드론지원센터에서는 지하정찰분야 3개 팀, 한밭수목원에서는 수목 통과 정찰드론 분야 4개 팀이 총상금 5000만 원을 걸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합 결과 전술적 환경에서 임무 완수 여부, 첨단기술 적용 여부 등 기술 성숙도 중심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최우수 1개 팀, 우수 2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회에는 나르마, 두시텍, 네스앤텍, 한컴어썸텍, 두타기술, 시소디앤유 등 대전지역의 우수한 드론기업들이 기술을 소개하는 장비 전시회가 열려 군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오늘 대회는 첨단미래산업인 로봇·드론분야에서 민·관·군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대전지역 산·학·연의 기술 수준을 알리고 앞으로 더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