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당정 협의회 열려…쌀값 안정 대책 발표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재혁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시장을 왜곡시키는 쌀 의무 매입 방식보다는 시장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식량 안보와 쌀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책임 있는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추석 성수품 수급 점검 및 수확기 쌀값·한우가격 안정 대책 민당정 협의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쌀, 한우 같은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 안정은 농업인의 소득과 경영 안정에 직결돼있다"며 "국민의힘과 정부는 쌀값 안정을 농업 정책 최우선 순위로 놓고 여러 차례 대책을 논의해 발표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빠르게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을 발표한다"며 "쌀 시장 안정에 속도를 더해 농가 소득의 안정적 뒷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며 "민당정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보름달처럼 풍성한 대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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