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협력 관련 문서 서명할 듯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이번 주 이라크를 방문한다. 대통령 취임 후 첫 외국 방문 일정이다.
8일(현지시각) IRNA통신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오는 11일 이라크를 찾는다. 지난 7월 말 취임한 이후 첫 외국 방문 일정으로, 이라크 최고위 당국자들을 면담하고 일부 협정 등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 국가안보 당국은 이번 방문이 주변국과의 관계를 증진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일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문 기간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안보 협력 관련 문서에도 서명할 방침이다.
이번 방문은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국경 문제 등에 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올해 에브라힘 라이시 전 대통령이 헬기 추락으로 사망하자 공석을 채우기 위한 선거에서 신임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선거운동 당시 주변국을 물론 서방을 포함한 세계와 관여를 늘리겠다고 공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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