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내내 최고 체감 33도 안팎 더위…남부 소나기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이번주(9~15일)는 전국에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는 비 소식도 예보됐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 초반인 9~10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를 오르내리겠다.
이날 낮부터 저녁 사이 전라권과 경남서부내륙에 최대 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는 10일 화요일 제주도에도 오후부터 최대 40㎜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11일 수요일부터 13일 금요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11일 오후부터 12일까지 강원영동 지역에는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11일부터 13일 오전까지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됐다. 11일부터 13일까지 아침 기온은 22~26도, 낮 기온은 27~34도를 오르내리겠다.
이후 주말(14~15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기온은 20~25도, 낮 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한편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예보에 없던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계 흐름에 따라 예보가 변경될 수 있으니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평년(최저기온 20~23도, 최고기온 26~31도)과 비슷하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22~25도, 인천 22~25도, 춘천 19~23도, 대전 21~24도, 광주 22~24도, 대구 21~24도, 부산 24~26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기온은 서울 29~33도, 인천 28~31도, 춘천 28~32도, 대전 29~33도, 광주 29~33도, 대구 28~33도, 부산 29~32도 등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이 적어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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