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코스티안티니우카 지역에 포격을 가해 남성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각)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도네츠크 주지사 바딤 필라쉬킨은 텔레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이렇게 전했다.
또 코스티안티니우카 지역의 고층 빌딩, 공공기관, 상점, 약국 등도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지난달 24일에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5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지난달 초에는 이 지역의 한 슈퍼마켓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아 어린이 3명 포함 총 17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코스티안티니우카는 전략적 요충지인 차시브 야르 전선에서 남서쪽으로 10㎞ 떨어진 곳에 있다. 차시브 야르 전선은 현재 러시아가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최근 몇 주 동안 러시아군은 코스티안티니우카에서 남서쪽으로 45㎞ 떨어진 포크롭스크에도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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