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정책관·시 도시균형개발 국장에 요청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은 지난 6일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과 울산시 도시균형개발 국장을 만나 울산도심융합특구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완공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7일 밝혔다.
도심융합특구란 지방 대도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시설들을 복합 개발하고, 정부 지원정책을 연계해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광역 성장 거점을 의미한다.
울산도심융합특구는 ‘22년 12월 15일 선도사업지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돼 현재는 기본계획 수립 및 특구 지정 등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통해 기업들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각종 산업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울산을 새롭게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범수 의원은 지난 6일 국토부정책관과 시 도시균형개발 국장을 만나 “울산 도심융합특구로 선도사업지로 선정된 지 2년이 됐는데도 아직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기본계획 승인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국토부정책관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악속했다. 시 도시균형개발 국장도 “계획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범수 의원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도심융합특구의 입주기업들에 대해 세제 감면 등의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서 의원은 “울산은 인구 유출, 저출생 등 문제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성공적인 도심융합특구 개발과 인프라 구축으로, 판교 테크노벨리와 같이 기업들이 유치되고,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로 인구가 유입되는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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