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경찰청, 131개 상습 정체 구간 개선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시내에서 고질적으로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주요 상습 정체 구간의 신호 체계가 변경됐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지난 4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상습 교통정체 지점 개선 TF 회의'를 열고 131개 대상 구간을 선정해 신호 체계를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접수된 교통 관련 민원 중 상습 정체 민원 94개소가 우선 선정됐다. 상습 정체 구간 통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가로 37개소가 뽑혔다.
131개소 선정을 마친 시는 지난 7월까지 71개소에서 신호 체계를 바꿨다. 효과 분석 결과 평균 대기 행렬 길이가 9.3% 줄어들었고 통행 속도는 8.7% 빨라졌다.
김포공항입구 교차로는 북측에서 동측 방향 좌회전 신호 시간과 보행 신호 시간이 일부 겹쳐 상습적 '꼬리 물기'가 발생했다.
이번에 보행 신호 순서를 바꾼 결과 통행 속도는 시속 18.5㎞에서 27.4㎞로 48.1% 증가했다. 꼬리 물기 해소를 통해 대기 행렬 길이는 195m에서 110m로 43.6% 감소했다.
북아현로 굴레방다리 교차로의 경우 차량 신호 도중 e편한세상신촌401동 교차로 보행 신호가 켜져 차량이 갑자기 정지하거나 또는 과속해 교차로를 통과하는 등 위험한 장면이 자주 연출됐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신호 체계를 변경하고 신호 시간을 조정해 양방향 차량 통과 폭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줄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관계 기관과 함께 이달까지 나머지 60개소를 대상으로 신호 변경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향후 도로축과 주변 지역 등 공간적 범위를 확대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교통 소통 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물리적인 도로 환경 개선만으로는 늘어나는 교통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며 "신호 체계 개선 등 저비용 고효율적인 교통 운영 정책을 적극 추진해 서울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지난 4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상습 교통정체 지점 개선 TF 회의'를 열고 131개 대상 구간을 선정해 신호 체계를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접수된 교통 관련 민원 중 상습 정체 민원 94개소가 우선 선정됐다. 상습 정체 구간 통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가로 37개소가 뽑혔다.
131개소 선정을 마친 시는 지난 7월까지 71개소에서 신호 체계를 바꿨다. 효과 분석 결과 평균 대기 행렬 길이가 9.3% 줄어들었고 통행 속도는 8.7% 빨라졌다.
김포공항입구 교차로는 북측에서 동측 방향 좌회전 신호 시간과 보행 신호 시간이 일부 겹쳐 상습적 '꼬리 물기'가 발생했다.
이번에 보행 신호 순서를 바꾼 결과 통행 속도는 시속 18.5㎞에서 27.4㎞로 48.1% 증가했다. 꼬리 물기 해소를 통해 대기 행렬 길이는 195m에서 110m로 43.6% 감소했다.
북아현로 굴레방다리 교차로의 경우 차량 신호 도중 e편한세상신촌401동 교차로 보행 신호가 켜져 차량이 갑자기 정지하거나 또는 과속해 교차로를 통과하는 등 위험한 장면이 자주 연출됐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신호 체계를 변경하고 신호 시간을 조정해 양방향 차량 통과 폭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줄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관계 기관과 함께 이달까지 나머지 60개소를 대상으로 신호 변경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향후 도로축과 주변 지역 등 공간적 범위를 확대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교통 소통 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물리적인 도로 환경 개선만으로는 늘어나는 교통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며 "신호 체계 개선 등 저비용 고효율적인 교통 운영 정책을 적극 추진해 서울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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