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82~02학번' 졸업생 개인정보 해킹당해

기사등록 2024/09/06 14:57:01

대학, 지난 3일 비정상적 외부 접근 감지

[서울=뉴시스]이화여대 본관 전경. 사진 이화여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화여대 본관 전경. 사진 이화여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1982학년도부터 2002학년도 사이에 입학한 이화여대 졸업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화여대는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통합정보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일부 졸업생의 개인정보가 외부에서 조회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대학은 지난 3일 실시간 시스템 모니터링 중 비정상적인 외부 접근을 감지, 차단했다.

하지만 이틀 뒤인 5일 오전 11시께 1982학년도에서 2002학년도에 입학한 졸업생 일부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이메일주소, 주소, 학적 등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이 중 일부는 보호자 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성적이나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에 대한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대학은 설명했다.

이화여대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파악한 뒤 교육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 피해 상담 민원센터(02-3277-5501)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측은 "졸업생 여러분에게 우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며 "사고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해 시스템 점검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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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82~02학번' 졸업생 개인정보 해킹당해

기사등록 2024/09/06 14:57: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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