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파주시는 문산읍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오는 21~22일 문산천 노을길에서 '제16회 문산거리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거리축제는 지난 '2023년 파주시 청소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요청된 노을길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받아들여, 문산의 자연명소인 노을길로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
또 지난 거리축제와 다르게 지역 상권이 직접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음식 공간이 운영된다.
지역주민과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체험 공간을 확충해 행사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쇄신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 양일간 태권도 시범, 마술쇼,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청소년댄싱경연대회, 임진강 가요제 등 주민참여형 콘텐츠도 진행된다.
이재성 주민자치회장은 "지역 청소년 등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축제를 노을길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가을과 노을의 정취가 어우러지는 향연 속에서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에 지쳤던 심신을 회복하고 이웃들과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춘동 문산읍장은 "이번 거리축제가 수면 인근에서 개최되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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