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총, 137개사 추석연휴 실태조사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지역 기업들은 올해 추석 연휴에 평균 4.88일 휴무하고, 52.55%는 추석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경영자총협회는 지난 8월22일부터 28일까지 5인 이상 회원사 및 도내 기업 137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추석연휴 실태조사' 결과 6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추석 연휴 휴무는 주말 포함해 평균 4.88일로, 전년도 5.81일보다 약 1일이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 5.19일, 300인 미만 기업 4.84일이었고, 업종별로는 제조업 4.93일, 비제조업 4.80일로 나타났다.
또, 응답기업의 52.55%는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63.95%, 비제조업 33.33%로, 제조업이 30.62%포인트(P)나 높았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 81.25%, 300인 미만 기업 48.76%로, 300인 이상 기업이 32.49%포인트 높았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지급액은 ‘전년과 동일' 응답이 84.00%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더 많이 지급' 응답 기업은 12.00%, '더 적게 지급'은 4.00%로 조사됐다.
'더 많이 지급' 응답은 비제조업(20.00%)이 제조업(10.00%) 보다 두 배 많았다.
올해 추석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전년도에 비해 '매우 악화되었음' 9.49%, '악화되었음' 34.31%, '비슷한 수준' 49.64%로 비슷하거나 악화됐다는 응답이 93.43%를 차지했다.
'개선되었음'은 5.84%, '매우 개선되었음'은 0.72%에 그쳤다.
추석연휴 계획(일정)에 대해서는 친인척 방문 48.91%, 별다른 계획 없음 40.15%, 국내여행 9.48%, 기타 1.46%, 해외여행 0% 순이었다.
기타 응답은 집 정리정돈, 각종 동호회 활동, 특근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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