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석문화제·백일홍축제·농악축제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9월 가을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효석문화제, 백일홍축제, 농악축제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효석문화제는 6~15일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평창에서 누리는 문학과 미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소설 속 한 장면처럼 흐드러지게 핀 15만평의 향굿한 메밀꽃밭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백일홍축제는 13~22일 평창읍 평창강 둔치 일원에서 '대한민국 가을이 시작되는 곳, 천만송이 백일홍과 함께 걷는 가을산책'이라는 주제로 준비했다. 강변을 따라 조성된 7개의 테마 꽃밭과 매일 열리는 문화공연들로 축제를 풍요롭게 한다.
농악축제는 13~16일 용평면 장평리 전통민속상설공연장에서 '문화올림픽의 시작, K-농악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신명 나는 농악 공연, 퓨전국악, 버스킹 공연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만개한 황화코스모스와 과꽃밭이 넓게 펼쳐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평창군 관계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공유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