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익캠페인'으로 9200여만 원 모금
전몰군경유족회 통해 필리핀 참전용사에 전달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는 6·25전쟁에 참전한 필리핀 참전용사들을 돕기 위해 민·관협업으로 진행한 온라인 공익캠페인에서 목표액을 초과한 9200여만 원을 모금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모금된 국민성금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6일 필리핀 참전용사와 유가족 위문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달한다.
7일 현지 위로행사에서 필리핀 참전용사와 후손, 전사자 유족 등 80여 명에게 생계비와 장학금, 그리고 노후주택 3가구의 주거환경개선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여기에 전몰군경유족회에서도 자체 모금한 2000여만 원을 추가로 전달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지상군을 파병한 나라”라며 "필리핀을 비롯한 유엔 참전 영웅들의 헌신을 널리 알리고 보답하기 위한 국제보훈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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