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6일자 기본계획 고시 예정
"차질 없이 조속 진행" vs "고시 무효"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국토교통부가 6일자로 제주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 고시를 예고하자 제주지역 찬반 단체가 일제히 목소리를 내며 부딪치면서 갈등이 재현되는 모양새다.
5일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 발표 뒤 '제주제2공항성산읍추진위원회'는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본계획 고시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2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조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2공항의 정상적 추진이 도민 갈등을 종식하는 길이며, 경제 활성화와 제주 균형 발전을 이루는 길"이라고 했다.
'제주제2공항건설추진위원회'도 입장문을 내고 "2공항 사업이 약 9년간의 논의 끝에 본격적인 추진의 전기를 맞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2공항이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항공 이용 편의를 증대시키고, 안전을 강화함으로써 제주 관광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은 "기본계획 고시가 예상보다 늦어진 점은 조금 아쉽지만 이제라도 법적 효력을 갖는 기본계획 고시가 이뤄진 것은 다행"이라며 "2공항 건설이 제주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도민 모두가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2공항의 기본계획 고시를 10만 관광인을 대표해 환영한다"며 "2공항은 관광객 유치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불가결한 필수 시설"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도 "2공항을 친환경 명품공항으로 만들겠다"며 "이 사업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제주의 지역 균형 개발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일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 발표 뒤 '제주제2공항성산읍추진위원회'는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본계획 고시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2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조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2공항의 정상적 추진이 도민 갈등을 종식하는 길이며, 경제 활성화와 제주 균형 발전을 이루는 길"이라고 했다.
'제주제2공항건설추진위원회'도 입장문을 내고 "2공항 사업이 약 9년간의 논의 끝에 본격적인 추진의 전기를 맞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2공항이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항공 이용 편의를 증대시키고, 안전을 강화함으로써 제주 관광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은 "기본계획 고시가 예상보다 늦어진 점은 조금 아쉽지만 이제라도 법적 효력을 갖는 기본계획 고시가 이뤄진 것은 다행"이라며 "2공항 건설이 제주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도민 모두가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2공항의 기본계획 고시를 10만 관광인을 대표해 환영한다"며 "2공항은 관광객 유치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불가결한 필수 시설"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도 "2공항을 친환경 명품공항으로 만들겠다"며 "이 사업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제주의 지역 균형 개발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고시를 강행한 윤석열 정부와 국토부를 강력히 규탄하며, 도민의 이름으로 이 고시는 무효임을 선언한다"고 반발했다.
이 단체는 "내용적으로나 절차적으로 어떤 정당성도 없는 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결단코 인정할 수 없다"며 "우리는 도민과 함께 도민결정권을 쟁취하고 2공항을 백지화하는 그날까지 더 끈질기고 더 강하게 싸워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제주민예총은 오는 9일 '2공항 기본계획 원천 무효, 2공항 건설 반대 예술행동 실천 선포'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반대 행동에 힘을 실었다.
이번에 고시되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2공항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550만6201㎡ 면적으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은 활주로(3200m×45m) 1본, 계류장(31만900㎡, 항공기 28대 주기), 여객터미널(11만7739㎡), 화물터미널(6330㎡), 교통센터 등으로 총 사업비는 약 5조4532억원 규모(2단계 사업 미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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