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임)는 양성평등주간(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을 맞아 5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여성단체 회원, 유공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기념식은 양성평등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기념사, 활동 영상 시청, 박인수 강사의 ‘정서적 소통을 위한 정·흥·한’ 주제 특강이 이루어졌다.
부대 행사로는 합천군육아지원센터, 합천군공동육아나눔터, 합천군가족센터,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합천가정상담센터 등 5개 기관이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여성과 군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남녀가 조화롭게 성장하고 일상에서 군민 한 사람, 한 사람 소소하게 만족하며 체감할 수 있도록 여성친화도시 관점의 정책 및 양성평등 문화 정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임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과 교류의 시간이 되어 기쁘다.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1995년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여성주간’으로 시작되어, 2014년 양성평등기본법으로 개정되면서 ‘양성평등주간’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양성이 평등한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