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은행은 연내 착공하는 제주 동부지역 신재생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의 금융주선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한국동서발전과 에퀴스가 추진하는 35㎿(메가와트)급 대용량 전기 저장 프로젝트다. 약 9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국내 최초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이다. 해당 시설은 인근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에서 생성된 전력을 저장해 필요 시 공급하는 장치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 한국동서발전 컨소시엄의 금융자문과 주선용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금융 구조 설계와 자금 조달을 주도해 왔다. 올해 상반기 여러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금융주선을 진행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오는 2030년까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금융 100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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