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고(故) 최헌을 기리는 음악제가 열린다.
5일 K팝 뮤지션 명예의 전당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제1회 오동잎 최헌 추모음악제가 오는 27일 오후 4시 홍대 레드로드 R1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무료다.
윤항기·김홍탁·김기표·김흥국·권인하·데블스·김진묵 악단 등 가요계 선후배들이 한 무대에서 뭉친다. 개그맨 이홍렬이 MC을 맡는다.
한편 최헌은 1974년 그룹 '검은나비'를 결성해 '당신은 몰라'로 인기를 끌었다. '오동잎' '세월' '앵두' '어찌합니까' '구름 나그네' '가을비 우산 속' 등의 곡으로 1970~8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다.
최헌은 2000년대에도 '돈아 돈아' '이별 뒤에 남겨진 나' '울다 웃는 인생' 등을 발표하며 의욕적인 활동을 펼쳤으나, 2012년 9월1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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