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주간아파트시장동향…전국 8주째↑
송파·광진·강남·강동·양천구 상승세 두드러져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 61.5, 2주째 하락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정부가 지난달 서울 그린벨트 해제 등 주택공급 확대 방안(8·8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6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KB부동산의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수도권은 0.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8주째, 수도권은 14주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상승했다. 최근 4주 새 변동률 추이를 살펴보면 8월12일 0.26%→8월19일 0.25%→8월26일 0.25%→9월2일 0.22% 등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서울 내에서도 송파구(0.43%), 광진구(0.39%), 강남구(0.39%), 강동구(0.38%), 양천구(0.33%)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했다. 하남시(0.29%), 과천시(0.26%), 안양시 동안구(0.25%), 성남시 분당구(0.24%), 수원시 권선구(0.21%), 용인시 수지구(0.2%), 수원시 장안구(0.2%) 등이 상승했고, 동두천시(-0.13%), 안성시(-0.1%), 부천시 오정구(-0.09%), 이천시(-0.07%), 평택시(-0.06%), 고양시 일산동구(-0.06%), 광주시(-0.06%), 고양시 일산서구(-0.05%) 등은 하락했다. 인천은 서구(0.15%), 남동구(0.1%), 계양구(0.04%), 중구(0.01%) 등이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3%)는 울산(0.01%) 상승, 대전(-0.01%), 광주(-0.03%), 부산(-0.03%), 대구(-0.08%)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 보합으로, 지역별로 전북(0.04%), 강원(0.01%)은 상승, 충북(0%)은 보합, 전남(-0.01%), 충남(-0.01%), 경남(-0.01%), 경북(-0.02%), 세종(-0.04%)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 수도권은 0.13% 올라 전반적인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1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대문구(0.44%), 동대문구(0.38%), 강남구(0.31%), 마포구(0.24%), 성동구(0.22%) 등이 상승했으며 하락한 지역은 없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2%, 인천은 0.13%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구리시(0.42%), 수원시 팔달구(0.35%), 수원시 권선구(0.34%), 부천시 소사구(0.31%), 부천시 원미구(0.31%), 수원시 장안구(0.31%), 부천시(0.29%), 하남시(0.25%) 등이 올랐고, 동두천시(-0.12%), 안성시(-0.06%), 이천시(-0.06%), 과천시(-0.04%), 광주시(-0.02%), 용인시 처인구(-0.02%) 등은 하락했다.
5개 광역시(0.02%)에서 울산(0.08%), 대전(0.07%), 부산(0.02%), 광주(0.01%)는 상승하고, 대구(-0.03%)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0.0%로 전북(0.07%), 전남(0.01%), 충북(0.01%)은 상승, 강원(0%), 경남(0%) 보합, 충남(-0.02%), 세종(-0.02%), 경북(-0.04%)이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67.7보다 하락한 61.5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을 보였다. 인천(45.2)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46.4)이 가장 높다. 대전 25.1, 광주 18.3, 대구 17.4, 부산 11.6으로 모두 100보다 낮아 매수자보다 매도자 많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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