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재해위험지역정비 국비확보 3년 연속 전국 최다

기사등록 2024/09/05 15:36:22

경북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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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5일, 내년 재해위험지역정비 정부 예산안에 국비 170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77개 사업지구에 총 3408억원(국비 1704억, 지방비 1704억원) 투자된다.

이는 올해 사업비 2947억원에서 16% 정도인 461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내년 정부 예산에서 SOC 부문이 줄어든 데에도 이처럼 경북지역 예산은 늘어난 데에 대해 경북도는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정비사업의 시급성과 중요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를 지속해서 방문해 올해 지역에서 장마철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나 재해 예방 사업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내년 예산에서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25지구 532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82지구 1032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13지구 46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22지구 80억원 ▲스마트 계측관리 구축 25지구 12억원 ▲급경사지 실태조사비 2억 5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이 가운데 경북도가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전국 공모사업인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이다.

경북도는 구미 장천지구 등 신규 지구 9곳과 계속사업 16곳을 포함해 25곳의 종합적인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전국 신규 35곳 중 경북도는 9곳으로, 전국에서 최다 선정됐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경북이 3년 연속으로 재해위험지역정비 국비 예산 최다 확보라는 성과를 냈으나 재해취약지역을 해소하려면 아직도 많은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며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변화하는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취약지역을 지속해서 찾아내고 위험 요인 해소를 위한 국비 확보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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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재해위험지역정비 국비확보 3년 연속 전국 최다

기사등록 2024/09/05 15:36: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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