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후 5개월간 20%대 중후반
60대 33% 30대 16% TK올라 42%
여당 70%, 보수층 52%, 중도 18%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전과 같은 27%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 회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27%, 부정평가가 66%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7%다.
NBS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4·10 총선 직후 27%로 급락한 뒤 약 5개월간 이뤄진 11회 조사에서 7월 4주차(30%)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20%대 중후반에 머물러 있다.
직전 조사(8월 4주차) 지지율이 그대로 유지돼 하락세는 멈춰세웠으나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올랐다.
연령별 지지율은 중노년층에서 50대 지지율이 21%, 60대 33%, 70세 이상에서 57%로 나타났다.
청장년층 지지율은 18~29세와 40대에서 각각 직전 조사 대비 5%포인트씩 오른 22%와 17%로, 30대 지지율은 5%포인트 하락한 1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7%포인트 오른 42%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울산·경남(PK)은 5%포인트 내린 34%, 대전·세종·충청은 8%포인트 내린 19%로 나왔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내 윤 대통령 지지율이 70%, 무당층 1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였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내 지지율이 2주 전 대비 3%포인트 오른 52%, 중도층은 18%로 나타났다.
함께 이뤄진 국정운영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가 31%로 직전 조사인 8월 2주차(4주 전)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6%포인트 오른 6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을 통해 1001명을 표본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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