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서구는 지난 4일 서구청 들볼홀에서 구정 정책 아이디어 발굴 차원 공직자 아이디어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상무1동 김지영 주무관의 '종량제 쓰레기봉투 QR코드로 청소행정을 한눈에' 제안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주무관은 서구 전입자, 다문화 가정, 외국인들도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종량제 봉투 제작시 QR코드를 삽입해 정보를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이 외에 ▲안전한 엘리베이터 버튼 표시 개선사업 ▲2025 서창억새 ‘한가한 자전거대회’ ▲당직 대체휴무 사용기간 확대로 근무여건 개선 등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서구는 구정 정책 아이디어 발굴과 제안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아이디어를 공모받고 있다.
지정주제·소관부서 채택 제안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정책에 실제로 반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8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온라인투표(국민신문고)와 제안심사실무위원회의 예선심사를 통해 우수 제안 4건이 본선 심사에 진출했다.
서구는 향후 수상 아이디어들에 대한 시책 반영을 검토한다.
◇서구, 동 자율방범대와 마약 근절 캠페인
광주 서구는 지난 4일 서구 풍암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동 자율방범대, 마약류 명예지도원과 함께 '찾아가는 마약 근절·예방 캠페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술집 등에서 발생한 마약투약 범죄 등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서구는 현장에서 업주들을 직접 만나며 일상 속 상호, 상품, 메뉴에 쉽게 쓰이는 마약류 단어 사용 자제를 요청했다. 또 마약범죄에 대한 인식도 조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서구는 24일까지 치평동, 상무1동, 금호1동 등 관내 주요 먹자골목을 방문해 길거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한 온라인 예방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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