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공모해 총 24개 작품 접수
세종 상가 공실률 예측 분석 '대상'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COMPAS 국토도시 데이터 분석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분석대전은 LH가 자체 개발한 데이터분석 플랫폼(COMPAS)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지난 5월부터 공모한 결과 총 24개 팀이 작품을 제출했으며 LH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4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세종시 건축물 데이터와 건물별 개·폐업 정보로 상가별 공실률을 계산해 2025년 공실률을 예측한 '공공실빵' 팀이 수상했다. LH는 해당 분석자료는 향후 지역의 상권계획 수립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앤장' 팀은 충남 아산시 의료현황과 의료 인프라를 반영한 연도별, 진료과목별 응급 의료의 접근성을 분석하고 의료 취약 지역을 도출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LH는 현재까지 COMPAS를 활용해 화성시, 세종시, 수원시 등 전국 39개 지자체의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지난 2021년에는 수원시에서 COMPAS를 활용해 '스마트 버스정류장 우선 설치 위치'를 도출해 내 국토부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당선되기도 했다.
임현석 LH 스마트도시계획처장은 "'국토도시 데이터 분석대전'은 스마트시티 혁신성장의 핵심인 데이터 분석에 대한 국민 관심도를 높이고 수준 높은 국내 데이터 분석 역량을 널리 알리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COMPAS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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